|  | | ⓒ 김천신문 | |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장귀희 관장과 직원 10명은 지난 19일 바쁜 공연일정을 제쳐두고 농번기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 돕기는 최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한 양천동 869-2 번지 박희동씨의 복숭아 적과작업을 도왔다.
31℃의 초여름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불평한번 없이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 오후까지 1천200㎡의 복숭아밭의 적과작업을 땀을 뻘뻘 흘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 했다. 간식과 중식은 부서에서 준비해 농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했다.
농가주인 박희동씨 부인은“남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하면서 복숭아 적과가 늦어 어떻게 해야 할지 일손 구하기도 어려워 울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문화예술회관에서 이렇게 도와줘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귀희 관장은“농번기의 일손부족의 심각성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으며 직원들도 일이 바쁘지만 농번기에는 일회성으로만 끝내지 않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요청하면 업무에 지장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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