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제281회 사드배치반대 시민촛불집회가 28일 오후 7시 30분 김천역 광장에서 열렸다.
장재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시작됐다.
김종경 공동위원장은 “척박한 구조 속에서 지난 9개월 동안 시민들이 싸워오고 여론을 이끌어낸 것은 비난 받을 일이 아니다. 시민들의 끝없는 사드배치 반대 열의와 김천, 성주, 원불교 그 힘이 합쳐 여기까지 왔다”고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사드 비준동의에 앞서 협상과정과 그 내용, 협상 참여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6월 2일 박희주 공동위원장과 함께 사드X밴드레이더가 설치돼 있는 일본교토에 가서 주민평화투쟁에 참여해 김천과 성주의 현황을 알리고 상호정보를 나눌 것”이라 알리고 “우리 김천 시민들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사드반대 열기를 놓지 말고 투쟁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에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마련된 컨테이너에서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서 새 정부에 바라는 시민의 목소리로 ‘사드가 적폐청산 1위’임을 밝혔던 박경범 부위원장이 나왔다. 박 부위원장은 “사드배치를 불법으로 진행한 불법행위자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사드를 배치하고 MD체제에 있으면서 한미관계가 수평적 동맹이 될 수 없다”며 “사드를 철거하고 남북대화를 재개 후 6자회담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화나비합창단, 평화나비율동팀, 사드가수 박일서씨가 무대에 올라 집회참여자들을 응원했다.
|  | | ⓒ 김천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