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한 김천출신 고 이종호 소령 외 1천793위의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9시 50분 선내동 소재 충혼탑에서 열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박보생 시장, 배낙호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김영수 경찰서장, 장태덕 김천교육장, 김정호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선종두 대한상이군경회 김천시지회장 등 김천시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유가족, 시민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순에 따라 진행됐다.
한진희 사회자의 진행으로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김천시립합창단의 맑은 음색과 참석자들의 화음이 더해진 애국가가 충혼탑에 울려 퍼졌다.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에 이어 시장, 보훈단체장, 대대장, 경찰서장, 교육장, 소방서장 등 기관단체장들의 헌화 및 분향이 진행됐다.
이어 정성과 마음을 담은 예다회 회원들의 헌다,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마음을 담은 윤진수 시인의 헌시낭송과 최동선 무용가의 진혼무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숙연하게 했으며 박보생 시장 추념사, 현충일 노래, 폐식 순으로 행사를 마쳤다.
박보생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호국영령의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고 김천시의 발전상황과 현황을 설명하고 “6·25참전 용사들과 미망인 등에 대한 처우를 개선할 것이며 보훈단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