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박보생 시장은 지난 8일 김천혁신도시 활성화 및 재도약을 위한 각종 사업 건의를 위해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을 방문했다.
김천 등 전국 10개 혁신도시는 10여 년 전 참여정부에서 시작해 역대 정부를 거치면서 물리적인 건설은 완성됐지만 중앙정부의 지원 축소 등으로 지자체의 부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이전 및 정착에도 애로사항이 많았다. 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의 재도약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 2’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김천시에서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천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박보생 시장은 혁신도시 재도약의 시발점이 될 ‘전국 10개 혁신도시 통합 준공식’을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준공한 김천시에서 개최할 것을 건의했다. 또 김천혁신도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연계한 ‘구제역 백신 제조업체 유치’,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의 공공기관과 연계한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김천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이주·정착의 애로사항 등을 전달하면서 이전기관 중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민영화 정책에 따라 민영화가 논의되고 있어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민영화에 대한 불합리성을 호소했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시에서 전국 혁신도시 준공식을 개최하게 되면 혁신도시건설의 모범적 사례가 돼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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