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8일 오전 9시 30분에서 12시 30분까지 성덕대학교 교수이자 독서치료 전문가인 장혜경 교수를 초청해 상담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카운슬러대학 후속교육 독서치료’ 과정을 실시했다.
독서치료는 책 등 문학작품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상담 방법으로 ‘책을 읽음으로써 치료가 되고 도움을 받는다’는 전제하에 다양한 상담이론을 적용해 아동․청소년 상담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오늘 소개된 독서치료 내용 중 하나로 ‘겁쟁이 빌리’(앤서니 브라운 저, 김경희 옮김, 비룡소)를 읽어보고 다양한 부모 유형에 대해 이해하며 부모교육의 자료로 사용되기도 하고 아동이 주인공 입장이 돼서 걱정이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직접 걱정인형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자기이해와 카타르시스를 경험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동화책을 다양하게 활용해 아동․청소년 상담에 활용함으로써 상담자로서 아동과 더 많이 소통하고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독서치료’과정에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상연(카운슬러대학 17기 수료자)씨는 “카운슬러대학을 이수하고 상담자원봉사를 해보고는 싶은데 막막한 심정이었다. 그런데 오늘 교육을 들으니 학생을 만나서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많이 생긴 것 같아서 자신감이 생기고 든든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소장(사회복지과장)은 “시민들이 카운슬러대학을 듣고 상담자원봉사자로 활동하려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김천 청소년들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했다. 김천 청소년을 위해 이러한 분들이 좀 더 전문적인 실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본 교육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교육과 활동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오늘 시작한 ‘독서치료’ 과정은 6월 15일에 실제에 대한 강의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고 이후 6월 29일과 30일에는 상담자원봉사자 활동 지원을 위한 ‘진로상담 전문가’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 431-2009번이나 청소년전화 1388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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