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5일 ‘제1회 다문화가정 자녀 이중언어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수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다문화 자녀의 정체성 함양과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민 시의원, 허영란 모암초교장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다문화가족 및 일반가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부 이중언어 경연대회, 2부 이중언어 장기자랑으로 진행된 본 대회에 참가한 참여자 모두 이중언어 발표 및 노래, 동화극 연출 등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모암초 6학년 진민호(러시아어 – 나라사랑 체험 캠프) 대상, 꿈나무 유치원 7세 홍은아 (중국어 – 귀여운 아기 토끼들) 최우수상, 김천중앙초등학교 3학년 윤고견(베트남어 – 우리엄마)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작년 경북 이중언어대회에서 유창한 중국어로 당당하게 대상을 받은 이반은 올해 어머니와 함께 동반 국적취득하고 이름도 한국식 이름 진민호로 개명해 아버지나라의 언어 러시아어를 연습해 또 다시 멋진 모습을 보여줘 모든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위지우(중국)는 “딸이 처음으로 대회에 참여해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딸이 대견하게 느껴졌다. 열심히 해준 딸이 자랑스럽고 중국어를 더 많이 공부해 내년을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센터장 정욱스님은 “이국타향에서 이렇게 예쁜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우리 아이들이 더 훌륭하게 자라고 세계무대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도록 센터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자녀의 이중언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중국어수업, 토요일 베트남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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