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반대김천시민대책위, 사드반대퍼포먼스 ‘인간띠잇기’ 참가

ⓒ 김천신문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주변을 20분간 둘러싸는 '인간띠 잇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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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주최로 열린 이날 사드반대퍼포먼스인 ‘인간띠잇기’에는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김천시민, 성주군민, 원불교 교도 등 3천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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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먼저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사드평화행동'을 열고 사드가동과 공사의 중단,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집회가 끝난 오후 5시부터는 세종대로 사거리와 종각역, 우정국로, 삼봉로, 주한미국대사관까지 평화행진을 이어갔다.
평화 행진을 마친 오후 6시부터 주한미대사관을 동그랗게 둘러싸고 둘레 800m에 달하는 대형 인간띠를 만들었으며 강강술래와 현수막 파도타기, 구호제창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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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천의 율동맘과 율동천사들이 무대에서 멋진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으며 김천에서 올라간 김민선 양과 김가현 양이 문재인대통령과 트럼프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다. 또한 유선철 대책위공동위원장은 행진 중 방송차에 앞장서 올라 힘차게 사드반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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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경 공동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으로 내세운 ‘사드배치 차기정부 재검토’ 이행을 다시 한 번 당부하며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 적폐이며 국회동의도 주민동의도 사회적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된 사드배치에 대해 한국 정부가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명확히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미국정부는 사드배치강요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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