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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품천중학교 명사 초청 진로특강이 26일 오후 3시 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전교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진로특강 강사는 권숙월 시인. ‘꿈을 이루어 주는 즐거운 책사랑’ 주제 특강을 했다. 올해 개교한 지품천중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합리적인 진로선택 능력을 길러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명사의 삶의 경험을 통해 탐색, 꿈과 비전을 갖도록 하기 위한 진로특강을 한 것. 권 시인은 “컴퓨터 황제로 불리는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는 바쁜 일과 중에도 매일 한 시간씩, 주말에는 두세 시간씩 책을 읽고 출장 갈 때 역시 꼭 책을 챙겼다”고 소개하고 “모든 지식은 책 속에 있다”며 꿈을 키우고 이루기에 가장 좋은 책 읽기를 권했다. 권 시인은 이날 특강에서 ‘코스모스’, ‘하늘에’ 등 자작시와 복효근 시인의 ‘어머니의 힘’, 김용락 시인의 ‘조탑동에서 주워들은 시 같지 않은 시’등 쉽고 재미있는 시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이하며 특강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는 어려운 생활환경에서도 책 때문에 크게 성공한 권정생 아동문학가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한 달 생활비가 5만원이면 좀 빠듯하고 10만원이면 너무 많은 삶을 살았지만 인세 12억원을 몸과 마음이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남겼다”며 “지품천중 학생 모두 ‘꿈을 이뤄 주는 즐거운 책사랑’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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