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 보건소는 최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이상으로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각종 질병 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에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경보발령은 작년(7월 11일)보다 약 2주정도 빠르며 6월에 경보가 발령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김천시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으로 주2회(2주 간격) 매개모기를 채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김천시를 포함한 부산 이외 지역에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50%미만이다.
모든 매개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99%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나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으므로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19세 이상 성인은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경우는 관내 예방접종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함을 알린다.
김대균 보건위생과장은“앞으로도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과 주5회 이상 분무소독 및 주2회 야간연막소독, 음식물 및 쓰레기 집하장, 물웅덩이 등 취약지역도 매주 1회 이상 잔류 분무소독 실시하여 방역을 강화하고 더불어 모기유충방제에 더욱 힘쓸 것이며 주민들에게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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