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제12회 경북지적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김천참가자들이 1등과 3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회는 지적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  | | ⓒ 김천신문 | |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를 주제로 지난 5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성채미(19세·아포읍·지적3급)양이 20여개 참가팀을 제치고 언어표현(일반부)부문 1등을 차지했다.
|  | | ⓒ 김천신문 | | 이날 성채미 양은 ‘맛있게 빵이 익어가는 세상을 꿈꾸는 나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제과제빵사의 꿈을 많은 사람들 앞에 펼쳐보였다.
성 양은 “어렸을 때부터 빵이나 쿠키, 케이크 만드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졌다”며 꿈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고등학교 재학시절 베이커리 장학생으로 선정돼 너무 좋아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지금도 집에서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먹을 때 행복하다”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또 “제과제빵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은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훈련실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지금은 제게 맞지 않는 큰 신발 같은 현실이지만 이 길을 가만가만 가다 보면 언젠가 저에게 맞는 신발 같은 성채미의 꿈으로 다가올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성채미 양은 이날 대회 우승을 거둬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  | | ⓒ 김천신문 | | 또한 이날 대회 신체표현(학생+일반) 부문에서는 김천의 ‘늘사랑의집’ 정유미(28세)양이 아이돌댄스로 3등을 차지했다.
김재경 지적발달장애인협회 김천시지부장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번 대회에서 김천참가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전국대회, 아시아대회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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