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올해 상반기에 계약원가심사로 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동안 81건, 총 204억원의 심사대상사업에 대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분석을 거쳐 이뤄진 성과이며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약대상의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김천시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계약체결 전에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이다.
김천시는 원가의 적정성 심사에서 정확한 물량 산출, 현장여건에 맞는 경제적인 공법채택 등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계약원가심사 자문단’을 적극 활용해 심사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앞으로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자문단 및 회계, 공사 관리․감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워크샵을 실시하고 절감율을 높이기 위한 원가심사 사례집을 발간․배부하여 업무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범석 감사실장은 “현장확인을 통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심사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으며 불필요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에 기여하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