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국제가족연극제추진위원회, 영남일보가 주관한 제15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오는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기간 중인 11일 현재 김천문화예술회관 일원 및 뫼가람소극장에서는 17개 작품이 30회 공연을 마쳤다. 17회의 공연이 80% 예매율을 넘겼고 일부 공연은 자리가 매진돼 공연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생겼다.
|  | | ⓒ 김천신문 | | 11일에는 김천시 학생들이 무료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성의여고 연극부 ‘액코백’이 오후 3시, 오후 5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도시락 속 머리칼’을 무대에 올렸으며 신일초 연극부 ‘연·끼’는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뫼가람소극장에서 ‘친(親)백설공주’를 공연했다.
|  | | ⓒ 김천신문 | | 성의여고 학생들은 1970년대 부모세대의 학창시절을 재미있게 재연한 연극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며 상업적이고 비인간적으로 변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삶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병남 교사가 지도하고 유다설 학생이 연출한 이번 연극 ‘도시락 속 머리칼’은 가족과 친구의 정을 가슴 따뜻하게 그려내는 한편 지루하지 않게 코믹스런 남장연기를 삽입해 감동은 물론 재미까지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학생들의 성인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  | | ⓒ 김천신문 | | 신일초 학생들은 동화 백설공주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학교폭력을 다룬 연극을 통해 학교폭력의 정의와 대응방법, 대책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  | | ⓒ 김천신문 | | 연극을 관람한 김모씨는 “아이들의 연극이 비록 서툴더라도 연극의 불모지인 김천에서 첫 싹을 틔운데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이 작은 싹이 커다란 거목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과 12일 오후 9시 야외공연장에서는 스페인 서커스쇼 ‘불청객’의 무료공연이 준비돼 있다. 3명의 아크로바터가 고전적인 음악에 맞춰 선보이는 재치와 유머, 스펙터클한 곡예를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다.
|  | | ⓒ 김천신문 | | 자세한 프로그램은 김천국제가족연극제 홈페이지(www.git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5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의 폐막식은 13일 오후 4시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  | | ⓒ 김천신문 | | 심사평, 시상식에 이어지는 폐막공연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는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세계의 공연예술 관계자들과 관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작품이다. 무대 위에서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마법 같은 스크린 아트로 호기심 많은 어린이 관객들 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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