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농지 조성용으로 받은 모래를 팔아먹던 농장주가 적발, 조사 중이다. 조사를 받고 있는 조마면 강곡리 이모씨는 지난 2015년 김천시에서 구성면 광명리 구마교아래 냇가준설토를 우량농지 조성용으로 자신의 농지에 매립해 준 모래를 2년이 경과한 후 최근 들어 경남 양산소재 레미콘사로 반출하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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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이모씨가 몰래 반출한 모래는 25톤 트럭 90여대 분량. 범죄가 대부분 야간에 이뤄지는 것을 염려해 업무시간 외 순찰을 돌던 시청 청원경찰 박덕규씨에게 적발됐다. 현재 김천시에는 17명의 하천담당 청경들이 철저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박덕규씨는 개령면 앞 냇가에 불법으로 파묻어 놓을 폐닭 수백마리를 발견해 신고하는 등 투철한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