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4일 2017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 장애인 부부관계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부요리대결’을 복지관 집단급식소에서 진행했다. 총 8쌍의 노인 장애인 부부가 참여한 이번 대결에는 복지관 영양사와 직원의 참관 하에 재료 손질과 요리는 물론 주변 정리까지 부부 스스로가 마무리를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리 과정을 통해 부부는 평소에 알지 못했던 서로의 불편했던 부분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자신의 배우자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요리대결로 완성된 콩국수와 깍두기는 8쌍의 부부가 함께 먹고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요리대결에 참가한 한 장애인 남편은 “요리가 이렇게 어려운 줄 새삼 알게 됐다. 이제부터 늘 감사한 마음으로 마누라가 해주는 음식을 남김없이 맛있게 먹겠다” 며 웃으며 말했다.
박선하 관장은 “부부가 요리를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보기 좋다. 앞으로 진행될 ‘프러포즈의 날’, ‘새장가 가는 날’ 등 아직 남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부부관계가 증진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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