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14 01:57: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미술

새로 나온 책- 문진환 다섯 번째 시집 ‘영혼의 잔칫날을 위하여’

‘시렁에 두고 온 그리움’ ‘오디 따 먹는 날’등 78편 수록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7년 09월 03일
ⓒ 김천신문
문진환 다섯 번째 시집 ‘영혼의 잔칫날을 위하여’(창조문예사)가 발간됐다. ‘바다로 가지 못한 어부’, ‘행복한 발자국’, ‘하늘 맑은 날 우산을 받쳐 들고’, ‘네가 지구의 중심이야’에 이은 ‘영혼의 잔칫날을 위하여’가 발간된 것. 이번 시집은 78편의 시가 6부로 나눠 편집됐다.

고통 중에/ 가장 참기 힘들다는 치통/ 충치를 치료하고 금속으로 씌우는데/ 의사 선생님이/ 쓸 날도 많지 않으니/ 신통찮은 치아/ 그냥 젤로 싼 금속으로 씌우란다// 살아오면서 업신여김 받지 않으려/ 애써 무던히 가리며 살았더니/ 신통찮은 인생/ 이제부턴 싼 것으로 살란 말인가// 그래 그렇다 하자 그래도/ 내 노루 꼬리만 한 남은 날들/ 태어나던 날/ 그리도 좋아하셨단 아버지/ 반겨 마중 나오실 그날/ 허드레 껍데기 벗어 던지고/ 하늘이 반겨 맞아주는/ 싸구려 삶이 되질 말아야 하는데/ 하늘나라/ 아름다운/ 영혼의 잔칫날을 위하여 표제 시 ‘영혼의 잔칫날을 위하여’ 전문이다.

개령면 출신의 문진환 시인 호는 감천(甘川). 고향을 늘 그리워하는 문 시인의 이번 시집에 수록된 시 역시 ‘시렁에 두고 온 그리움’, ‘그리운 이름들’, ‘넥타이 김’, ‘해 지는 줄 모르는 아이들’, ‘오디 따 먹는 날’등 유년을 그린 시가 많다.

1942년생으로 늦은 나이까지 목회를 한 문진환 시인은 책머리에 이렇게 썼다.
“이제 나이 들어 지난 3월로 그동안 텃밭 농사 같은 작은 목양의 길을 내려놓으며 그야말로 영혼의 잔칫날을 위한 콩트 같은 이야기, 시 속에 하늘 이야기, 땅 이야기, 사람 이야기를 담아 이것 또한 나름대로 또 다른 사명이라 생각하며 펴낸 시집이다. 내 삶이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얼마나 좋으랴만 힘들었던 시간들을 긍정적으로 살아내려는 생각의 열매들이다.”

1965년 3월 한국 최초 베트남 파병 1진(비둘기부대)으로 참전한 바 있는 문진환 시인은‘한맥문학’을 통해 등단해 한국문인협회·한국아동문학회·한국기독교문인협회·한맥문학회 회원 외 한국기독교시인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기독시문학상 등이 있다.

시평을 이성교 시인(성신여대 명예교수)이 쓴 문진환 시집 ‘영혼의 잔칫날을 위하여’ 책값은 만원이다.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7년 09월 03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기업·취업·지역을 하나로 잇다”..
별빛 아래, 음악으로 하나 되는 힐링의 밤..
김천시, ‘슬기로운 농촌생활을 위한 귀촌교육’ 운영..
김천시, 위기가구에 먹거리·생필품 우선 지원..
김천시 율곡동, 도심에 유럽감성을 더하다..
김천시 지역 농업인들, 이웃돕기 성금 전달..
김천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위원회..
김천시, ‘돌봄특화마을’ 운영..
김천시평생교육원, 시민들의 ‘디지털 자신감’ 높인다..
봉산면, 9월 정례 이장회의 개최..
기획기사
민선 9기 제10대 배낙호 김천시장이 취임 2달여를 맞았습니다. 본지는 배 시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지난 소회와 함께 2차 공공기관.. 
한때 스포츠는 단순한 체육활동으로 인식됐지만. 오늘날의 스포츠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대폭 높이는 핵심 미래 성장산업..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6월 이달의 기업으로 ㈜명진에코화이바(대표 신동대)를 선정하고 지난 6월 30일 김천시청에서 선정식을 개최했다...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4,244
오늘 방문자 수 : 11,487
총 방문자 수 : 117,336,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