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제379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촛불집회가 3일 저녁 8시 김천역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동기 이사는 “사드가 오면 미군부대도 주둔하고 그렇게 되면 농소, 남면, 율곡 등 김천의 삶의 환경이 피폐해진다”며 “정부는 국민들에게 잘못을 솔직히 사과하고 외교안보정책을 재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집회참가자들에게 “마음을 다잡고 우리가 승리하는 역사를 써나가자”고 격려했다.
박경범 부위원장은 첫 수확한 오이를 가져와 참가자들과 나눠먹은후 “문재인 정부가 소통을 얘기하는데 소통은 현장을 찾는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소통은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알고 그것을 가져와야된다”고 말하고 “진정한 소통은 주민이 원하는 가동중단, 공사중단, 배치중단 등 3중단인데 이 중 하나라도 약속해야 주민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3중단에 대한 결정없는 현장방문은 여론청취라는 언론플레이를 위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었으며 이런 것은 소통이 아니라 쑈통이다”라고 꼬집었다.
박 부위원장은 “언론에서 사드추가배치가 임박했다고 하니 우리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라며 “평화를 지키는 길에 김천촛불의 당당한 결기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어 최용정 교무가 김천시민과 원불교에 각각 헌정한 ‘힘내라 촛불아’, ‘달마산이 품은 성자’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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