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출신 강봉석(46세) 선수가 지난 6일 제7회 볼빅 코리아 아마추어 최강전 우승을 차지하며 미드아마골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강봉석 선수는 지난 5일~6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볼빅 코리아 아마추어 최강전 결선에서 전국 3차 예선전을 거친 128명의 선수들과 겨뤄 합계 5언더파 139타(1라운드 68타, 2라운드 71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 | ⓒ 김천신문 | | 볼빅 코리아 아마추어 최강전은 전국 미드아마 선수 최강을 가리는 권위 있는 대회로 제2회 대회에서 현 김천골프협회장인 최원철 회장이 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 이번 강봉석 선수의 우승으로 5년 만에 김천출신 선수가 다시 우승컵을 탈환하며 김천골프의 저력을 과시했다.
|  | | ⓒ 김천신문 | | 강봉석 선수는 “최근 무릎부상으로 기대도 안했는데 운이 따라줘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아내(심나래)와 노을, 마로 두 아이가 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줘 좋은 결과를 갖게 된 것 같다”고 가족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원철 김천골프협회장은 “강봉석 선수가 대회를 앞두고 골프공에 다리를 맞는 부상을 입어 깁스를 하는 바람에 연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모두의 우려를 깨고 이렇게 대회우승을 차지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볼빅배 대회에서 김천출신선수가 저를 포함해 2명이나 우승을 하게 된 것이 자랑스러우며 앞으로도 김천골프의 발전과 명예를 드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강봉석 선수는 김천고, 고려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 스케이트 대표로 활동하다 98년 박세리가 우승하는 장면을 TV로 보고 그 모습에 반해 골프계에 입문했다. 젊은 골퍼답게 지키는 플레이가 아닌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강 선수는 고수들이 즐비한 미드아마계에 등단한 지 2년 만에 메이저 대회인 미드아마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3년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회장배대회에서 결승 이틀 동안 두 자리 숫자 언더인 11언더로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011년 한국미드아마선수권대회, 2013년 부산 MBC배 전국아마선수권대회 등 권위 있는 전국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했으며 2014년도 김천대표로 도민체전에 출전해 개인·단체전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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