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2017 무한상상 페스티벌이 9일~10일 양일간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열려 김천, 구미, 상주 등 각 지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창의과학체험, 강연,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9일에 열린 한재권 로봇공학박사의 ‘로봇, 인간을 구하다’ 강연에서는 김천, 구미의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이 참석해 세미나실을 가득 메웠다. 한재권 박사의 로봇연구와 미래 로봇산업의 전망에 대한 열정적인 강연을 한글자도 놓치지 않기 위채 참가자들은 눈을 빛내며 집중했다.
이강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의 ‘우주여행으로 우주인을 만날 수 있을까?’강연에서는 우주의 생성 원리와 우주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  | | ⓒ 김천신문 | | 박경배 작가의 ‘상상플러스 캐리커쳐’는 토, 일 양일동안 4회에 걸친 모든 회차가 매진됐다. 참가자들은 옆 사람 혹은 가족의 얼굴을 서로 익살스럽게 그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틀간의 수업을 마친 박경배 작가는 “이렇게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눈을 빛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격했으며 특히 50대 이상의 참가자분이 본인의 얼굴을 그리면서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보람 있고 가슴이 벅찼다”고 했다.
2층 야외체험공간에서 열린 무한상상창의마당에서는 Maker Fair 부스 및 대구경북권 내 무한상상실 성과전시 부스, 창의과학체험부스 등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특히 창원과학체험관의 3D프린트로 나만의 반지 만들기, 국립대구과학관의 3D펜체험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 무한상상실에서 운영하는 EM공방, 생활리폼공방 역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중에서도 새로이 운영을 시작한 목공공방은 특히 반응이 뜨거워, 부스 앞에는 핸드폰거치대를 만들고 싶은 꼬마 목공기사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밖에도 사이언스버스킹, 디지털미디어갤러리, 드론 시연 및 체험, 에어미니풀돔 영상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는데, 특히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한 사이언스버스킹은 남녀노소 모든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매회차마다 공연시간이면 기획전시실 내부가 인파로 가득찼다. 에어미니풀돔 역시 상영시간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자랑했다.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구미에서 온 한 학부형은 “요즘 아이들 교육으로 주목받는 코딩이나 3D프린트 같은 체험, 엄마들이 좋아하는 리폼이나 EM화장품 만드는 체험도 좋았다”며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간별로 교차 운영돼 짧은 시간에도 많은 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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