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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6회 사드배치반대 시민촛불집회가 10일 오후 8시 김천역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동기 이사는 7일 새벽 강행된 사드잔여발사대배치와 관련해 “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공권력을 동원한 첫 번째 작전이 사드 잔여발사대 4기를 소성리에 투입한 것이며 믿어지지 않지만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력진압을 감행했다”고 규탄하고 “이에 굴하지 말고 우리는 나아갈 길을 거침없이 가야한다”고 말했다.
박경범 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에서 푸틴대통령에게 조선검을 선물 받았는데 이것은 미국, 일본 등 외세에 맞서 당당한 외교를 하라는 충고”라고 꼬집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주권을 통해 자주적 실리외교, 자주 국방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 김동복씨는 “사드배치의 분노보다 보상책이 거론되는 것에 더욱 화가 난다”며 “우리가 지난 1년 촛불을 든 게 철도 등 지역개발 때문인가”라고 되물었다. 김씨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빠지지 않고 평화광장에 나와 촛불을 들 것이며 상경투쟁에 함께 할 것이며 소성리에 비상상황이 오면 빨리 달려갈 것이며 집행부와 함께 투쟁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평화나비합창단과 시민이 ‘주한미군 철거가’ 등을 불렀으며 김민아 어린이가 마법의 성을 불렀다. 이밖에 박동영 김혜영 부부 등 3명이 ‘물러서지 않으리’노래에 맞춰 안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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