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립미술관에서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보는 즐거움’을 유도하며 지적 욕구를 충족 시켜 주고 한 단계 높은 미술관 운영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도슨트 교육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이날 교육에 지역의 지적장애인들을 초청한 것. 지적장애인들과의 수업에 앞서 박옥순 교수는 도슨트들을 대상으로 남방불교의 특성, 조선후기 3대 화가로 꼽히는 ‘소치’, ‘남농’, ‘의재’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김천시립미술관을 찾은 지적장애인협회원들을 대상으로 박옥순 조각가의 작품을 도슨트들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을 듣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작품이 담고 있는 내용을 설명하고 소감을 들어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옥순 교수는 자신의 작품을 예로 들며 “유명한 예술인도 박옥순도 여기 있는 여러분도 모두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할 수 있다는 것만은 똑 같다. 편견에 억눌리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때 그 것이 작품이 된다. 꿈과 희망을 자기만의 색깔로 가감없이 표현한다면 진정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예술가 탄생할 것이라 생각한다. 도슨트 교육을 함께하면서 여러분들이 많은 것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단순한 일회성 만남이 아닌 진정으로 하나라도 담아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생활 속에 스며있는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직지사에 있는 뛰어난 우리 문화유산인 종에 대해 다음달 있을 만남의 시간까지 만져보고 모양을 살펴본 후 인증 사진을 담아오도록 하는 숙제를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특별한 만남은 지적장애인협회에 박옥순 교수가 제의해 이뤄졌으며 매달 진행되는 도슨트 교육과 함께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도슨트 교육 현장을 찾아 도슨트 활동을 격려한 황병학 박근혜 시의원과 함께 | ⓒ 김천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