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새마을부녀회는 추석을 앞둔 지난 22일 오전 11시 지회전정에서 ‘홀몸어르신 밑반찬 만들어드리기 행사’를 펼쳤다.
ⓒ 김천신문
SMU 독거노인 효사랑 더하기 운동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종말 시 부녀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부녀회장과 회원들이 오전 일찍부터 참여해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을 만들었다. 회원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물김치, 장조림, 우엉조림, 고추버섯조림을 만들어 홀몸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밑반찬과 함께 먹을 쌀까지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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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말 부녀회장은 “하루 전부터 장보기를 시작해 정성들여 반찬을 만들어준 각 부녀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홀로 쓸쓸히 명절을 보내실 홀몸어르신들에게 며느리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오늘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으며 모두에게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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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향 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집안일로도 바쁠 텐데 해마다 새마을부녀회에서 홀몸어르신들을 챙겨주며 김천의 며느리 역할을 충실히 해 줘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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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년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읍면동별 2명씩 총 42명의 홀몸어르신과 며느리결연을 맺어 밑반찬만들어주기 행사 뿐만 아니라 합동생일잔치, 목욕, 집안 청소 등을 통해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