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대체휴무, 개천절, 한글날로 이번 추석 명절은 최장 10일이라는 연휴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연휴가 길수록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찾아오는 이 없고 평소와 달리 외로움은 배가 된다.
이러한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항상 안타깝게 여기고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나눔봉사 활동을 실천하는 우함나회가 이번에도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25일 김천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조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 55가정에 쌀(10kg)과 라면(1BOX)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김천시청 공무원 60여명으로 구성된 우함나회는 우리함께 나눔이란 뜻으로 월 1만원의 기부금으로 명절마다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연탄배달, 복지장학금 지급, 가전제품 놔드리기 운동 등 작은 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는 봉사동아리다. 1996년에 시작된 우함나회의 작은 사랑 나눔 실천이 21년째 이어오고 있다.
우함나회 회장 윤장원 조마면장은“우함나회 한 회원은 매년 명절마다 독거노인을 찾아뵙는데 그 어르신은 회원 분이 언제 오는지 손꼽아 기다린다고 하신다”며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외롭게 지내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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