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한국전기산업대전(SIEF)에서 김천소재 삼흥중전기 박미애 대표가 전지·전기산업 스마트 유공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및 ‘한국발전산업전(PGK)’ 개막식에서 삼흥중전기 박미애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장관 직무대리)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전력지자재 국제 전시회인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6사가 공동 주관한 행사이다.
국내 우수 전력 기자재 제품 홍보 및 수주 활동 지원을 위해 KOTRA와 함께 발굴한 40개국100여명의 해외 유망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200개 사와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27일 갖는것을 시작으로 참가기업의 내수진작 및 전기산업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선보인다.
|  | | ⓒ 김천신문 | |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 받은 삼흥중전기는 배전반, 변압기, 가로등분전반 등 전기기자재를 생산하는 지역업체로 2012년 설립됐다. 변압기 업계에선 보기 드문 여성CEO인 박미애 대표는 김천출신으로 20년 넘게 테니스장을 운영하다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중전기기를 선택했다. 김천에 혁신도시가 형성되면서 배전반이나 변압기 등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한 박 대표는 생소한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사업에 뛰어들어 다양한 전기기자재 제품군을 개발·공급하면서 품질과 원가, 납기 부문에서 여성CEO의 세심함을 차별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박 대표는 회사설립에 맞춰 구미대학 전기에너지학과에 입학해 전기관련 기술을 직접 습득하며 남다른 중전기 사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박 대표의 이러한 열정을 발판삼아 삼흥중전기는 배전반과 변압기, 가로등 분전반 등을 주력아이템으로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구사해 왔다.
배전반의 경우 관수시장에 초점을 맞춰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내진이나 내습, 항온 등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기술특허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가로등 분전반도 MAS등록을 마치는 대로 조달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향후 태양광 관련분야로 사업 확장을 검토 중이다. 변압기는 민수 시장에 초점을 맞춰 표준·최저 소비효율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미애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연구개발과 시험에 중점을 두고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해 스마트팩토리를 추구함으로써 강소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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