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고, 제1기 평생교육 교양강좌 수료

ⓒ 김천신문

성의고 도서관 소강의실에서 지난 6일 제1기 知·好·樂(평생교육 교양강좌) 발표회 및 수료식을 했다.

성의고등학교는 학부모 연계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올해 5월부터 6개월 간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매주 월요일(20시~22시)은 명심보감반, 목요일(20시~22시)은 실용중국어회화반을 운영하며 수강생들의 지식 증진은 물론 삶의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됐다. 특히 명심보감은 현대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21C 명심보감’이라는 주제로 강의해 수강생들의 공감과 호평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수강생을 포함해 수강생 가족, 지역 주민,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기획과 강의를 맡은 성의고 이상구 교사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 배우고 가르친다는 자세로 강의에 임했으며 수강생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또한 수료증 전달과 모범 수강생 4명에게 시상을 했다. 이어 수강생들의 중국 노래 ‘月亮代表我的心’ 합창을 시작으로 명심보감반은 마음새김 글귀 발표, 실용중국어회화반은 중국어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발표 중간 중간에 웃음을 선사한 수강생이 있었고 감격에 젖어 눈시울을 적시는 수강생도 있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1년 전 울산에서 김천으로 이사 온 김흥국 씨(덕곡동 주민)는 중국어 발표에서 “공기 좋고 물 맑은 김천에 와서 이런 훌륭한 강의를 듣게 돼 행운이다. 다음 강좌도 무척 기대되며 많은 사람이 배움의 즐거움에 빠져 보길 바란다”고 감격에 겨워했다.

정재승 교장은 “우리 생활에 규범이 되는 명심보감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중국어회화 강의를 열성적으로 수강한 수강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강좌가 단순한 교육의 장이 아닌 학부모, 주민과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성의고등학교는 ‘인성과 학력이 조화로운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 교직원이 일심동체가 돼 학생과 학부모가 진정 행복해하는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 강좌(수강 문의 : 성의고등학교 교무실 054-436-2814~5)는 내년 3월 개강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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