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20 00:40: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예술

김천인이 낸 책

문태준 시집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외할머니의 시 외는 소리’ ‘사랑에 관한 어려운 질문’ 등 63편 수록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8년 03월 04일
ⓒ 김천신문
문태준 시집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문학동네)가 발간됐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문태준 시인의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 곳’,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에 이은 일곱 번째 시집‘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에는 63편의 시가 4부로 나눠 편집됐다.

‘외할머니의 시 외는 소리’, ‘사랑에 관한 어려운 질문’, ‘불안하게 반짝이는 서리처럼’, ‘새가 다시 울기 시작할 때’ 등이 수록됐다.

고서(古書) 같이/ 어두컴컴한/ 어머니// 샘가에 가요/ 푸른 모과 같은/ 물이 있는/ 샘가에 가요// 작은 나뭇잎으로/ 물을 떠요// 다시/ 나를 업어요/ 당신에게/ 차오르도록
문태준 시집 ‘내가 사모하는…’에 수록된 ‘샘가에서’(부제 ‘어머니에게’) 전문이다.

문태준 시인은 ‘시인의 말’을 이렇게 썼다.
“새봄이 앞에 있으니 좋다./ 한파를 겪은 생명들에게 그러하듯이.// 시가 누군가에게 가서 질문하고 또 구하는 일이 있다면/ 새벽의 신성과 벽 같은 고독과 높은 기다림과 꽃의 입맞춤과/ 자애의 넓음과 내일의 약속을 나누는 일이 아닐까 한다.// 다시 첫 마음으로 돌아가서/ 세계가 연주하는 소리를 듣는다./ 아니, 세계는 노동한다.”

문태준 시집 ‘내가 사모하는…’ 해설은 이홍섭 시인이 썼다. 해설 첫 부분을 보자.
“문태준의 시를 읽을 때는 마치 숨결을 엿듣듯, 숨결을 느끼듯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의 시는 모래알처럼 스르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버리거나 새털구름처럼 허공에 흩으어져버리고 만다. 그의 시는 어린아이의 숨결, 어머니의 숨결, 사랑하는 연인의 숨결처럼 맑고 온유하며 보드라운 세계로 열려 있기 때문이다.”

봉산면 출신으로 김천고를 거쳐 고려대와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한 문태준 시인의 수상경력으로는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등이 있다.

108쪽 분량의 문태준 시집 ‘내가 사모하는…’ 책값은 8천원이다.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8년 03월 04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상공회의소 「실무자가 알아야 할 2026년 개정세법 설명회」진행..
2026 ITF 김천국제남자테니스 투어대회 개최..
김천시 상하수도과, 일손 부족한 자두 농가 찾아 구슬땀..
김천시, 지적재조사 우편요금 없는 동의서 시민 호응 속 시행..
배낙호 김천시장 후보, 등록 1호 완료, ‘김천 대전환’ 신호탄..
김천시보건소, ‘2026년 맨발 걷기 특강’ 운영..
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026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26명 배출..
시민 안전지킴이! 든든한 김천시민 자전거 보험!..
㈜미래, 이웃사랑 ‘천사박스’ 300상자 전달..
김천대 RISE사업단, 홈헬스케어 2급 자격과정으로 지역사회 시니어 케어 역량 강화..
기획기사
김천시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삶을 지키고 다시 일어설 힘을 보태는 ‘복지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차원.. 
2026년 김천시는 다양한 색채로 표현되는 도시 브랜드 축제를 선보이며 전국 단위 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체 탐방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10월 이달의 기업으로 다다마㈜(대표 박성락)를 선정하고 지난 22일 김천시청에서 선정패 전달식과 회사기 게양식..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4,293
오늘 방문자 수 : 1,150
총 방문자 수 : 112,284,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