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7일 오전 10시 센터대교육장에서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결혼이주여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한국어교육 정규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1부 개강식은 이수정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국민의례, 센터장님 인사말씀, 한국어강사소개 및 교육과정소개, 센터직원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순서로 배치평가를 했다.
한국어교육 정규과정은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가 한국어를 학습하여 한국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 사회 구성원들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1단계~4단계까지 구성돼 있으며 배치평가 결과에 따라 총 4개반으로 나뉘어 수준별 맞춤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시간은 매주 월, 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다.
센터장 정욱스님은 “유난히 추웠던 겨울방학이 지나고 새로운 해에 여러분을 만나니 반갑다. 여러분들이 한국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센터에 자주 와야 한다.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공미령(중국)씨는 “한국에 온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육아와 생계로 인해 한국어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니 한국어교육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이번 기회에 열심히 공부해서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국적취득대비반, 운전면허교실, 컴퓨터교실,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전화054)439-8280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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