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제29회 경북연극제 출품작인 연극 ‘이웃집 쌀통’이 3월 31일, 4월 1일 양일 오후 5시 뫼가람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이웃집 쌀통’은 김란이 작가 원작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를 각색한 작품으로 어느 평범한 주택가 골목에서 발견된 빨간 쌀통으로 인해 이웃인 네 아줌마의 일상이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다.
평소 선(善)을 추구하던 사람들도 갑작스레 눈앞에 나타난 큰돈에 현혹돼 어쩌면 범죄가 될지도 모를 일을 한순간 질끈 눈감으면 없던 일처럼 된다고 믿는 순진한 아줌마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연극 ‘이웃집 쌀통’ 연출은 유리네로 출연하는 배우 김주향이 맡았으며 순이네는 유월옥, 미나네 김미영, 동진네 이혜정이 각각 출연한다.
(사)예술공동체삼산이수 노하룡 대표는 “지역 극단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고자 늘 노력하고 있다. 젊은 연출가의 시선으로 만든 이번 작품 ‘이웃집 쌀통’은 극 장면마다 터지는 웃음 포인트가 많아 일상에 지친 심신의 스트레스를 날려 줄 공연이다” 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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