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소방서는 인근 상점의 화재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대형화재의 위기를 막은 시민 박우호(45세)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천소방서는 지난 11일 밤 9시 10분경 평화동 소재 주택밀집지역 상가에서 “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해 인근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박씨가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대처해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대원이 도착 했을 땐 이미 화재가 진압된 후였다.
화재현장 주민들은 “박 씨의 초기대응이 없었다면 자칫 불길이 상가 전체로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번 화재를 통해 주택 및 상가에 비치한 소화기가 초기 화재대응에서 대형화재 위기를 막아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됐다.
박우호씨는 “상점에서 일하던 중 갑자기 옆 건물에서 펑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나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상점 내 있던 소화기를 바로 집어 들어 현장으로 가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이전에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소방서장은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며 “주민들의 모범사례가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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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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