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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본회의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포함 4명의 의원직 사직서가 처리됨에 따라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김천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자유한국당 김천당협위원장인 송언석(55세)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무소속 최대원(62세) 고려장학회 이사장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언석 자유한국당 김천당협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선언했다. 송언석 예비후보는 “정치가 이상과 현실간의 차이를 조화롭게 극복해 국리민복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을 결정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김으로써 사회를 한층 도약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출마배경을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앞선 세대의 피땀으로 김천은 경북도에서 대구에 이어 두 번째 시 승격의 영광을 누렸는데 이제 미래 주역이 될 다음 세대를 위해 김천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할 때”라며 자신을 밀어줄 것을 기대했다.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은 14일 밤 각 언론사에 기자회견문을 배포하고 15일 오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출마를 선언했다. 최대원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이 김천시민을 기만하고 자유한국당 김천시당이 이해할 수 없는 반칙공천으로 시민들을 우롱해도 침을 뱉지는 않겠지만 잘못을 보고도 눈을 감고 모른 척 한다면 훗날 김천의 역사에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기에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랜 세월 뜻을 같이 한 1천여 동지들과 함께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건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부탁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배태호(58세) 한국·러시아경제발전협의회장이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출마의 뜻을 밝혔다. 배태호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때 집권당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다”고 밝히고 “14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많은 경험을 쌓았고 많은 공부를 해서 이제 다시 시민들 앞에 나서려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할 계획”이라고 했다. 배태호 회장은 “집권 여당과 함께 가야만 김천의 숙원사업도 이룰 수 있고 깨어있는 도시 김천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천에서는 후보를 낼 것인가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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