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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김천신문 | | 불기2562년 부처님 오신날인 22일 직지사 대웅전에서 연등축제 ‧ 봉축법요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봉축법요식에는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보생 시장, 배낙호 시의회 의장 비롯한 내빈과 법등 큰 스님과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혜창스님와 김휘연 불자가 사회를 맡아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육법공양, 관불의식 및 축가, 축원, 축사, 청법가, 입정, 봉축법어, 공로패 수여 및 장학금 전달, 발원문, 사홍서원, 공지사항,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법등 큰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크게 나누면 지혜와 자비로 정의할 수 있다. 지금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필요한 때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북과의 관계로 인해 불안에 떨었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에 모 정치인은 평화 쇼라는 폄하를 일삼는다. 이는 달을 보지 못하고 손끝만 보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부처님의 일화 중에 석가족과 꼴리야족이 국가 사이에 흐르는 강을 두고 분쟁이 일어났다. 분쟁은 전쟁 직적까지 이어졌고 이때 부처님은 두 부족에게 ‘피와 물중에 무엇이 더 중하냐’고 물었고 답은 당연히 피였다. 부처님은 이에 ‘그런데도 어찌하여 물 때문에 그 귀한 피를 흘리려 하냐’고 현답을 내려 두 부족은 힘을 합쳐 수로를 만들어 가뭄을 이겨냈다는 일화가 있다. 이처럼 최근 우리나라 정세는 이렇게 현답을 이끌어 내야 한다. 문제인 대통령에게 문수보살의 지혜가 함께해 평화적으로 북한과의 관계가 형성되어 더욱 한반도가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하며 부처님의 자비가 모든 이들에게 충만하기를 기도했다.
이어 직지사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에게 정성을 가득 담아 점심 공양을 제공했으며 오후 1시와 2시 2차례 직지사를 찾은 이들을 위해 비빔밥 퍼포먼스를 벌이고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만덕전 앞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형 비눗방울 만들기 놀이터는 물론 전통 줄넘기, 윷놀이 등 전통문화체험마당과 어린이 민속놀이마당을 열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3시부터 5시까지는 찾아가는 풍물 한마당 ‘2012태풍’ 공연을 열고 이후에는 봉축음악회와 저녁예불,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들 넘치도록 점등식과 탑돌이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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