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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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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8일 앞둔 5일 오후 3시 시청 기자실에서 박보생 시장이 공무원 정치적 선거중립에 대한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 시장은 일부 후보자 측에서 시장인 자신과 시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박 시장은 “모 후보가 제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있어 당시에는 사실이 아니기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그냥 지나갔지만 선거로 인해 무척이나 예민해져 있는 분위기에서 이렇게 그냥 지나가면 ‘박보생 때문에 떨어졌다’는 원망을 들을 것 같아 이렇게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기자회견 이유를 밝혔다.
특정 후보가 과거 김천시가 태풍으로 어려운 당시에 지원을 했다는 내용을 공무원 부인이 올렸으며 그에 대한 입장을 질문하자 “사실을 확인해 보겠다”, “또 태풍 피해 당시 예산을 지원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예민한 시기에 사실유무를 시장으로써 시시콜콜 설명하기는 어렵고 기자분들이 판단하기에도 예산 배정이 한사람의 힘으로 되는 일인지를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될 일”이라고 간략하게 답했다.
또 기자회견 시간을 자유한국당 합동선거유세와 같이 잡은 것에 대해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질문에는 “절대 그런 의도는 없었으며 제 일정을 조율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됐다. 그런 질문을 받으니 또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절대 그런 의도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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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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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전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앞으로 8일 남았습니다. 입후보자 모두가 김천시 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선거공약을 발표하고 본인이 적임자라며 시민들로부터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후보자측에서 시장인 저와 김천시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아니하고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공직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의무 등)제1항에는 ‘공무원은 선거에 있어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공무원들이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만약 일부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관련법에 의거 고발하시기 바랍니다.
행정은 신뢰와 공정성이 생명입니다. 시장인 저는 정례조회나 각종 회의시 공무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과 법정선거사무의 차질없는 추진, 공직기강 확립에 대해 누누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도 선거를 3번 치러 본 사람입니다. 시장의 정치적 중립이 얼마나 중요하며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본인은 행정의 수장이며 시민의 대표자로서 선거가 축제분위기속에서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선거가 혼탁하고 과열되어 가고 있습니다.
후보자들께서도 밴드나 문자 등을 통해 과장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게재하여 공명선거가 훼손되는 것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고 합니다. 시민여러분과 후보자께서는 지속가능한 김천시 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해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저를 포함한 우리시 1천여 공무원은 이번 선거에 대해 엄정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2018. 6. 5.
김 천 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