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명동 모텔서 자살추정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김천의 한 모텔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20분께 김천시 응명동 한 모텔에서 A(26세·남), B(30세·여), C(18세·여) 씨 등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관리자가 신고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이 모텔에 함께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객실 현장에서 야외용 프로판 가스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모텔 관리자는 "투숙객 퇴실 체크를 위해 객실에 노크를 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가 봤더니 3명이 야외용 프로판 가스를 피워 놓고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방에서는 "엄마 사랑합니다.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출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숨진 남녀의 주소지가 모두 달라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천시선관위 계장 관사서 숨진 채 발견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 A계장(45세)이 25일 삼락동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천시선관위 직원은 이날 A계장이 출근하지 않아 경찰과 함께 관사에 들렀다가 방 안에서 숨져 있는 그를 발견했다.
A계장은 집이 대구로 평소 지병은 없으며 26일 사무관 승진을 앞두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외부 침입과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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