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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에서 운영하는 연극반동아리 ‘더 배우다’에 참여한 15명의 청소년들이 지난달 30일 뫼가람 소극장에서 연극공연을 했다. ‘꿈꾸지 않으면’이란 공연으로 내용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학업을 중단한 이야기, 그리고 미래에 자신의 꿈을 이룬 이야기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써내려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든 것. 연극무대에 서지 않는 친구들은 음향, 소품, 무대의상, 무대세팅 등 연극공연이 이뤄지기까지 중요한 부분들을 책임지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 연극공연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진행됐으며 소박한 공연이었지만 연극이 끝난 뒤 감동만큼은 남달랐다. 공연을 관람한 학교밖청소년의 어머니는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만 생활하던 아이가 연극반 동아리를 알고부터는 부지런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실한 모습을 보여 무척 기뻤다. 그간 노력한 결과를 공연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해준 꿈드림센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기식 센터장은 “학교밖청소년 연극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사회성 회복에 도움을 주고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연극공연 내용처럼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더욱 노력할 것”라고 이라고 했다. 한편 김천시 학교밖청소년 연극반 ‘더 배우다’는 2016년부터 시작해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한 경진대회에서 총 250개 프로그램 가운데 동상을 받은 우수 프로그램이다. 문의사항은 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431-2009), 청소년전화 1388로 하면된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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