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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서는 지역신문발전을 위해 5일~6일까지 1박2일 간 CMB광주방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교육에 참여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전문연수인 이번 교육은 ‘기획기사쓰기’를 주제로 전국의 지역신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날 교육은 박재영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가 ‘기획기사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기획기사 실습’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둘째 날에는 안영춘 한겨레 기자가 ‘기획기사 사례분석’을 주제로 강의했다. |  | | ⓒ 김천신문 | |
박재영 교수는 “기획기사의 성패는 심층성, 사회적 중요성, 현장성에 있으며 중요한 것은 참신성으로 소재가 진부하더라도 접근방식이 참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좋은 취재방법은 ‘발품’이라며 현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역피라미드식 글쓰기를 탈피한 내러티브 스타일의 기사작성 방법도 소개했다. 주제와 연관된 인물을 통해 주제가 불거지도록 하는 내러티브스타일 기사는 장면을 설명하지 않고 직관적 증거를 바탕으로 디테일한 팩트를 묘사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다. 내러티브스타일 기사는 주제를 강조한 역피라미드식 기사보다 독자에게 메시지를 더 강하게 전달한다. |  | | ⓒ 김천신문 | |
안영춘 기자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늘날의 신문은 북청물장수와도 같다”고 지역신문의 어려움을 비유했다. 타 매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획기사에 지면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며 기획기사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압축적 경제적 맥락을 살린 기사쓰기로 부족한 지면의 한계를 극복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기획기사를 작성할 때는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한 문제 설정을 깊이 있게 고민한 뒤 사람에서 사회로 확장시키는 방식으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참여자들이 미리 준비해 간 기획기사의 도입부분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언론사의 대표 기획기사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해 기사 작성의 수준을 한층 발전시키는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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