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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고등학교는 학생회 주관으로 지난 2일 관내 베다니 성화원에 행복이 가득 담긴 도서를 전달했다. ‘행복 나눔 도서기증 행사’를 위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한 달 남짓 전교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700여권이 넘는 도서를 모았다. 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진행한 이 행사는 전교생에게 기증받은 도서를 도인록(3학년) 학생회 회장, 이상민(3학년), 김지웅(2학년) 학생회 부회장 그리고 인성복지부 교사들과 함께 정성스럽게 정리하고 분류해 베다니 성화원을 방문했다.
도서 기증을 위해 찾아온 학생들을 베다니 성화원 관계자들은 반가운 손님을 대하듯 따뜻한 미소로 맞았다. 성화원 관계자들과 도서관으로 책을 옮기고 사진 촬영 등 간단한 기증행사를 갖고 조촐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매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김성화 원장은 “책이 부족해 걱정이었는데 많은 도서를 기증해 줘 이곳 학생들은 이제 해마다 성의고등학교 학생들이 보내 주는 소중한 선물을 기다리게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인록 학생회장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책을 기증했다는 것이 기쁘다. 기부 행사라 하면 보통 돈을 기부하는 것을 많이 떠올리시는데 어떤 방식으로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성화원 친구들이 재미있게 읽어 주면 참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성의고 ‘행복 나눔 도서기증 행사’가 학생들에게 봉사와 베풂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훌륭한 전통으로 자리매김해 작지만 의미 있는 봉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서를 기증받은 베다니 성화원은 1958년에 세워졌으며 아동복지법이 정한 만18세 미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보호 양육하며 사회에 유용한 인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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