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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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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포도의 홍보사절단을 선발하는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가 지난 13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16명의 본선참가자 중 김천대 항공관광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혜지(부곡동) 씨가 대회최고영예인 ‘진’을 차지했다.
충남대 병원 간호사인 윤은정(신음동) 씨가 ‘선’을 차지했으며 백석대 4학년 안예림(백옥동) 씨가 ‘미’를 차지했다. 김천대 4학년 최나리(성내동) 씨가 ‘새코미’, 김천여고 3학년 최아영(신음동) 양이 ‘달코미’를 차지했다. 우정상은 김천여고 3학년 최수연(지좌동) 양이 차지했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청년회의소(JC), 김천농협, 김천포도회가 공동주관한 ‘2018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 는 대회참가자 및 가족, 지인을 비롯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JC 엄태진 회장, 새김천농협 이용택 조합장, 김천포도회 이순철 회장이 함께 개회를 알리며 시작했다.
먼저 1부 기념식은 신용제 김천JC 사무국장의 사회아래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대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충섭 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김세운 시의회의장은 “김천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사절단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김천포도산업 부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2·3부는 이도현·정유민 아나운서의 사회아래 심사위원 소개, 기념패/우정상 시상, 양장심사, 장기자랑, 한복심사(인터뷰), 초청가수 공연, 시상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문화원장인 정근재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16명의 예선통과 후보들의 용모, 교양, 언어, 발표력 등을 꼼꼼히 살펴 김천포도아가씨로서의 자격을 엄격히 심사했다.
진 김혜지씨는 ‘김천포도’로 4행시를 지으며 재치를 뽐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선 윤은정씨는 “꿈은 꾸는 게 아니라 이루는 것”이라는 1차 심사에서 자신이 한 말대로 ‘선’을 차지하며 꿈을 이뤘다. 특히 윤 씨의 언니는 2008년도 김천포도 ‘선’ 수상자로 자매가 10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같은 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미 안예림씨는 백석대 학교홍보모델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2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이다.
이번 대회 진은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선은 트로피와 400만원, 미는 트로피와 300만원, 새코미·달코미는 트로피와 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 5명의 수상자는 향후 2년간 김천홍보대사로서 특산품인 포도, 자두 홍보를 비롯해 김천을 대표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밖에 본선 진출자(입상자 제외) 전원은 기념패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식전행사로 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판굿’으로 무대를 달궜으며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초청가수인 윤희와 소찬휘가 무대에 올라 본인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축제의 흥을 돋웠다.
한편 올해 13회째를 맞은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는 김천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 도입돼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