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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초등학교는 지난 12일과 13일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양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바다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할 해양수련체험활동을 남해유스타운에서 했다.
사전 조사학습을 통해 바다자원의 활용과 바다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안전사고 및 위급 상황시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익혔다. 먼 거리의 이동으로 지칠 법도 했으나 해양수련체험활동에 대한 기대로 모두가 들뜬 모습들이었다. 오리엔테이션 및 생활안내와 함께 시작 된 활동은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스피드 릴레이, 줄다리기 등의 스포츠 오딧세이가 진행됐다. 큰 소리로 응원하며 모두가 최선을 다해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서 진행된 갯벌탐사 체험에서는 갯벌에 살고 있는 게 잡기, 조개 잡기 등을 통해 갯벌의 역할과 소중함에 대한 체험을 했다. 저녁 식사 후 진행된 남해별빛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틈틈이 준비해간 장기자랑과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이 함께 진행됐다. 친구들이 장지자랑을 펼칠 때 모두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둘째 날에는 바나나보트 체험과 해양래프팅 활동이 이뤄졌다. 더운 날씨로 조금은 힘든 해양래프팅이었지만 이를 통해 협동심과 교우애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6학년 박혜민 학생은 “이번 해양수련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너무 신나고 즐거웠으며 특히나 밤 세워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눈 것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기협 교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해양수련체험활동을 통해 바다를 제대로 인식하고 바다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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