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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서부지사는 3일 저녁, 관내 자가용 전기설비 고장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긴급복구지원을 했다. 복구지원단은 수전실 전기설비 점검결과 고압기중부하개폐기 1차 통전표시기 소손을 확인하고 한전 책임분계점을 개방해 인입케이블 절연내력 시험을 한 뒤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추후 통전표시기 자재구입 후 설치할 것을 안내하고 정상적으로 전원투입 후 설비가 작동을 확인했으며 자정경 사무실에 복귀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이날 신속한 사고수습 지원활동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 중인 ‘에버(Eber, Electrical Breakdown Emergency Recovery) 서비스’ 덕분이다. 그동안 계약 고객사들만을 대상으로 해왔던 ‘24시간 긴급출동 고충처리 서비스’를 대규모 아파트단지나 주요 산업시설들로까지 확대, 시행하게 된 것이다. ‘에버 서비스’는 전기재해 현장에 첨단장비를 갖춘 응급복구 기술 인력을 파견, 사고원인의 신속한 규명과 전기사용 정상화를 위해 마련한 공사의 새로운 공익 서비스다. 아파트나 산업시설 내 전기설비 고장으로 정전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7500번으로 신고하면 긴급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평상 시 민간 전기안전관리자에 대한 기술 교육도 지원한다. 천문갑 지사장은 “관내 자가용전기설비의 대규모 피해를 줄이기 위한 24시간 긴급복구지원에 힘쓸 것이며 전기안전관리자 등 유관기관 협력 및 정보공유체계 강화로 공공성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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