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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19일 2층 접견실에서 중국과 베트남으로 친정방문을 떠나는 6가정과 캄보디아의 부모님을 초청하는 1가정의 다문화 가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천시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및 부모초청 지원사업’은 2009년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친정방문은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인 가구 중 친정에 3년 동안 가지 못한 결혼이주여성을 선정해 왕복항공료와 여행자보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모초청 또한 대상자 선정조건은 동일하며 모국의 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문화탐방, 가족사진촬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 | ⓒ 김천신문 | |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민여성인 박모씨는 “항상 친정을 그리워했지만 다섯 가족의 경비가 부담스러워 친정을 가기가 어려웠는데 시청에서 이런 귀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에 세 아이들과 함께 엄마가 자란 베트남의 문화를 보여주고 베트남에 있는 가족과 친척들에게 한국생활을 많이 들려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모처럼 방문하는 고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름다운 추억을 품고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에서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모국방문 지원 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대상자들을 격려했다. 김천시는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직지사복지재단에 위탁하여 운영하면서 통번역서비스, 다문화이해교육, 인식개선사업, 자녀방문교육 서비스, 한국어 교육 등 다문화가족이 김천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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