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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무더위에 지칠 때 쯤 3주간의 즐거운 시즌이 돌아왔다. 빵도 만들고 시원한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에 팝콘도 먹는다. 십자수도 만들고 평소 좋아하는 김치볶음밥도 만들어 본다. 맛은 별로라도 내가 스스로 만들었다는 성취감에 기분은 너무 좋다.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줄 요가와 탁구, 여름하면 빠질 수 없는 야외체험학습으로 물놀이도 갈 예정이라 아이들은 시작부터 신이 났다.
3주간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줄 김천시장애인부모회 여름 계절학교가 23일 오전 11시 입학식을 시작으로 스타트 했다. 입학식에는 신정숙 교육장과 교육청 담당 장학사가 참석해 기대에 부푼 아이들에게 정겨운 인사를 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천시장애인부모회의 여름 계절학교는 첫째 주부터 제과제빵 , 영화관람, 일상생활 활동, 금전관리교육, 미술활동, 체육활동, 요리활동, 공예활동까지 참으로 알차다.
둘째 주 역시 인권교육부터 공예, 체육 그리고 야외체험학습 물놀이까지 준비돼 있으며 셋째 주까지 조별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편지를 쓰면 친분을 두터이 하고 체육활동과 제과제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3주 과정을 보내게 된다. 마지막 날인 8월 10일에는 수료식 및 쫑파티가 계획돼 있다. 아이들이 기간이 짧아 아쉬워하는 3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서로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이다. 매년 계절학교를 마칠 때마다 아이들은 무척이나 아쉬워한다.
권기연 회장은 “이번 3주간의 여름 계절학교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여러 측면에서 기간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아이들이 기다리고 또 아이들의 부모님들의 힘든 시간을 덜어드리기 위해 그대로 추진했다. 입학식에 참석해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참으로 잘 한 것 같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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