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수채화협회의 지난 30년을 되짚고 앞으로의 30년을 내다보는 제30회 김천수채화협회전이 17일부터 22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 김천신문
물에 의한 농담과 투명하고 다양한 표현으로 현대인에게 잔잔한 감흥을 주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계영 김상욱 김세영 김옥수 김정옥 문현주 박기욱 백순자 백진주 손영희 이미정 이보라 장명숙 정명란 주영기 천화정 등 회원 16명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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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첫날인 17일에는 이선명 시의원, 최복동 예총회장, 엄태진 김천미협 지부장, 유건상 전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 서양화가 이청, 김영식 등 내빈과 관객 등이 참석해 전시회 오픈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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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수채화협회장은 “30주년을 맞이하면서 잊고 지낸 주변의 풍경들을 고개 숙여 바라보는 겸손함을 배우게 됐다”고 감회를 말하고 “미술을 한다는 것은 긴 여행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작은 행복들을 그림이라는 언어로 담아내는 것이니 이곳에서 행복이라는 단어를 느끼고 소중한 작품들을 통해 소통의 장이 되시길 희망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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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동 예총회장은 “한해 한해 땀과 노력이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만들어냈다”고 축하의 말을 한 뒤 “여러분의 손끝에서 아름다운 작품이 나오고 그 작품을 감상하는 이에게는 마음의 안식과 생활의 여유로움을 줄 수 있어 삶이 조금더 나아질 듯하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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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진 미협지부장은 "무더운 여름날을 식혀주는 느티나무의 그늘같은 전시회를 연 것을 축하드린다"며 "김천수채화협회의 앞으로 30년도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며 늘 김천미술과 예술발전에 힘써주시는 회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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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명 시의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전시회 준비에 수고해주신 김세영 회장님과 회원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김천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여러분들의 창작활동을 돕기위해 미흡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