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용산 근린생활시설 건축물 붕괴 이후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13일~21일까지 김천시공무원과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다중이용 취약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30년 이상 경과한 2층 이상 조적조건축물과 2층 이상 증축 및 용도변경한 조적조 건축물 19개동에 대해 건물 주요구조부의 변형 및 각 부의 균열・누수 등 안전성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적조 건축물은 지진 등 각종재난발생 시 구조적으로 취약한 건축물에 해당된다. 실제 경주·포항 지진발생 시 붕괴된 건축물에 대다수가 조적조 건축물이었음이 확인된 바 있다. 점검결과 위험등급으로 판단될 경우 건축주에게 보수·보강조치를 권고할 예정이며 지속적 관리 필요성이 있을 경우 시특법3종 시설물로 지정·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천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안전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시설물 관리주체가 스스로 안전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지도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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