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기고, 전통예절체험 프로그램 운영

ⓒ 김천신문

경북과학기술고는 인성 함양을 위한 관례 및 다도 예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전통 문화와 예절을 체험해봄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더 나아가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도포와 갓을 쓰고 진정한 의미의 성년이 될 수 있도록 ‘관례’라는 전통 의식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 자부심과 인격을 갖춘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그리고 다도예절교육을 통해 차 예절교육의 개념과 내용을 알아보았고 차포 접기, 찻잔 닦기, 차 따르기, 차를 마시는 법, 행다 순서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전통예절체험 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이번 전통예절체험을 통해 조금 더 여유롭고 자신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었고 좀 더 성숙해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송종순 전문상담사는 “전통을 터부시하고 가정교육이 부재로 예법이 무시되는 풍조가 만연한데 이번 전통 예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에 대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줄 아는 사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보편적인 윤리의식을 지닌 사람, 예절 실천을 기본으로 하는 인성 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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