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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16일 오전 11시 대한불교 조계종 마하붓다절 신축 이전 1주년 기념식에서 ‘다문화 한부모가족 생필품과 청소년 대상 희망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다문화 한부모 가족 22가구에 우리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쌀 10kg, 식용류, 의류 생필품을 마하붓다절 신도회(회장 태고심 강현자)에서 준비해 전달했다. 희망 장학금은 불자 자재왕 박시영씨가 1천만원을 기부해 한부모 가족 자녀 22명에게 10만원씩 총 22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마하붓다절 신축 이전 1주년 맞아 도법 스님을 초청해 “붓다로 살자!” 법회를 열고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축하 공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또 짜장면 대접해 입까지 즐거운 잔치가 됐다. 짜장면은 구미시청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한걸음봉사단 유성호 단장과 회원이 직접 음식 조리를 하고 회원 가족 20여명은 급식 봉사를 해 가족봉사단의 의미를 더 했다.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은 “절이란 위치한 곳에서부터 환영을 받아야 한다. 불자를 위한 일반적인 공간에서 지역 주민이 찾아오는 열린 공간으로 변화되길 바라고 있는데 혼자 아동을 키우는 다문화 한부모 가족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불자들이 마음을 모아줘 가능했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과 한부모 가족에게 다양한 축하 공연과 명절 생필품,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는 장학금의 틀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진오 스님은 2000년부터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북한이탈 청소년을 돕는 활동을 해왔으며 그동안 ‘1km 달릴 때 마다 100원씩’ 탁발마라톤 모금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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