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은 일본 V프리미어리그 도레이 애로우스를 초청해 시즌 시작 전 팬들에게 선물 같은 이벤트 경기를 선보였다.
ⓒ 김천신문
한일 친선경기는 18일 오후 5시부터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김세운 시의회 의장, 백성철 부의장, 이영철 김천시배구협회장 및 협회 관계자, 도공 배구단 서포터즈, 시민들이 참석해 도로공사 배구단을 응원했다.
친선경기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도로공사가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으며 올해는 도레이 애로우스팀이 전지훈련으로 한국을 찾은 것.
이날 경기는 무료입장으로 배구 팬들에게 선물이 됐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전년도 챔피언답게 3대 0으로 승리했으며 또한 친선경기여서 4세트까지 진행해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게다가 박정아 이효희 문정원 선수가 땀을 흘린 코트를 밀대로 직접 닦는 진풍경도 주고 도공에서 준비한 음료수와 빵을 도공 배구단 서포터즈가 입장하는 팬 모두에게 간식으로 전달했다.
이영철 배구협회장은 “V2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배구단과 일본 도레이 팀의 연습경기를 팬들에게 오픈해 즐거움을 선물해준 도공 배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일본과 도공간의 연습경기로 도공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경기가 되었길 바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끌어 올린 경기력으로 리그에서도 팬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는 경기를 해주기를 바라며 앞으로 배구협회과 서포터즈단은 한국도로공사의 파이팅 넘치는 경기에 열띤 응원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