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새마을부녀회는 추석을 앞둔 19일 오전 지회전정에서 ‘홀몸어르신 밑반찬 만들어드리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말 시 부녀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부녀회장과 회원들이 오전 일찍부터 참여해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을 위한 밑반찬을 만들었다. 회원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물김치, 장조림, 우엉조림, 고추버섯조림을 만들어 홀몸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밑반찬과 함께 먹을 햅쌀 5㎏ 42포를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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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 및 관계공무원도 밑반찬을 만드는 현장을 찾아 새마을부녀회원들을 격려하고 음식 만들기를 도왔으며 김 시장의 부인인 박경자 여사도 새마을회원으로서 평소와 다름없이 봉사에 매진했다. 박종말 부녀회장은 “하루 전부터 장보기를 시작해 정성들여 반찬을 만들어준 각 부녀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족 없이 홀로 쓸쓸히 명절을 보내실 홀몸어르신들에게 며느리의 따뜻한 마음으로 밑반찬을 만들어드리게 됐으며 모두에게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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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식 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집안일로도 바쁠 텐데 해마다 새마을부녀회에서 홀몸어르신들을 챙겨주며 김천의 며느리 역할을 톡톡히 해 줘서 대견하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읍면동별 2명씩 총 42명의 홀몸어르신과 며느리결연을 맺어 밑반찬만들어주기 행사 뿐만 아니라 합동생일잔치, 목욕, 집안 청소 등을 통해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