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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고, 제4회 ‘행복한 성의 가족 원정대[Smile] 프로그램’ 체험

명사 이문열 작가, 이원좌 화백 찾아 떠나는 감성 여행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21일
ⓒ 김천신문
성의고등학교는 지난 15일 경북 청송, 영양(두들마을) 일원에서 제4회 ‘행복한 성의 가족 원정대[Smile]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했다.
‘스마일(Smile)’ 행사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북 청송·영양 지역의 작가를 찾아 작품과 삶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작품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 2학년 희망 학생과 부모님 40여명이 참여했다. 정하동 교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상구 인성복지부장의 행사 취지와 작가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참여 가족 소개가 이어졌다.

먼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을 방문해 실경산수화로는 세계 최대인 청량산의 모습을 담은 ‘청량대운도’를 관람했다. 작가인 야송 이원좌화백의 설명으로 길이 46m 높이 6.7m의 대작인 ‘청량대운도’ 제작 과정과 제작 의도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다양한 미술작품을 관람 했다.

그리고 영양 두들마을에 위치한 광산문학연구소를 방문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쓴 이문열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교과서에서만 접하던 작품의 작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주요 작품에 대한 설명, 글쓰기에 대한 조언, 학생들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작가의 의견을 들었다. 또한 작가와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진진한 질의에 하나하나 정성스레 답변했다.

이문열 작가는 “글을 쓸 때에는 사고(思考)가 타성에 묶여 있으면 되지 않으며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어야 된다”고 하고 “모든 것에는 숙려(熟慮)의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글을 쓸 때에도 천천히 오래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학생들은 강의가 끝난 후 직접 준비한 편지와 캐리커처를 전달하고 작가의 저서에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으며 작가와의 추억을 쌓았다.

행사에 참가한 백종현 학생은 “존경하는 이문열 작가를 직접 만나 뵙게 돼 너무 기뻤고 이문열 작가의 강의를 들은 후 자신의 문학적 소양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지성 학생의 어머니 유세은씨는 “아들과 함께 온종일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간이 돼 기뻤고 이문열 작가와 이원좌 화백을 만날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학교 선생님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행복 성의 가족 원정대[Smile]’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아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의고등학교는 ‘인성과 학력이 조화로운 올곧은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갖고 학생의 학력 신장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전 교직원이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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