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김천시 어린이집 아이사랑 페스티벌’ 행사가 4일 오전 10시부터 김천시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김천시 어린이집 아이사랑 페스티벌’ 행사에는 2천 500여명의 영유아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김천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 아이사랑페스티벌 행사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제3회 행사부터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해 형식적인 식 순서를 생략하고 온전히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자유롭게 운영돼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은 인형극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공연, 50여 종의 다양한 동물 관람과 왕관만들기, 신기한 풍선모형 만들기와 신나는 에어바운스에서 뛰어놀기, 창의력을 키우는 브릭위드 놀이 등과 함께 뛰놀고 체험하며 감성을 키웠다.
행사를 주관한 김천시어린이집연합회 김만배 회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해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해 주고 싶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어린이집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또 참여자가 많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질서정현하게 정해진 규칙은 아니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해 주셔서 행사가 늘 탈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김천 내 모든 어린이집들이 화합해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한편 이날 식순행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김충섭 시장, 김세운 시의회 의장, 이선명·김응숙 시의원이 참석해 아이들과 소통하며 페스티벌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상황 등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