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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7일 다문화史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 4학년 ~ 중등 1학년 자녀 및 부모, 형제와 함께 떠나는 역사탐방“가즈아~백제로!”프로그램을 개강했다.
교과교육만으로 다문화청소년들이 역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역사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 및 감수성 자극을 위해 현장체험의 필요성을 느껴 백제의 문화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부여 일대를 방문해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또한 다문화가족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참여해 소통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올바른 한국역사의식 함양과 정체성 형성에 기여했다.
본 프로그램은 경북지역 내 청소년들의 문화향유의 기회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했다. 이는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주체적으로 문화체험을 계획 실시함으로 자립심 함양과 참여자의 전인격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역사탐방에 참여한 정대필(부곡동)씨는 “40년 넘게 한국 땅에서 살면서 교과에서만 백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지 직접 오는 것은 처음이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가족과 함께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자긍심이 느껴진다”라고 했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형을 따라 참여한 복승현(다수초, 3학년)군은“나도 빨리 4학년이 되어서 형하고 같이 역사수업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했으며 참여한 친구들 모두 “다음은 고구려, 가야 중 어디로 가는지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센터장 정욱스님은“우리는 중국의 만리장성,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 등에 대한 위대함은 누구라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주 가까운 우리 주변에도 많은 문화유적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친구들이 기억하고 그 소중함을 잊지 말고 찬란한 한국문화를 아끼고 자긍심을 느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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