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기고 박정봉 그래픽디자인분야 참가

ⓒ 김천신문

고용노동부, 전라남도, 전라남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라남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한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과기고 박정봉 학생이 그래픽디자인 분야 금메달을 수상했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여수엑스포 등 6개 경기장에서 50개 직종 선수 1천84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컴퓨터응용기계과 3학년 박정봉 학생의 입상은 1989년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 이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수상하는 성과이며 전통적인 기계, 전기 분야가 아닌 미래지향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그래픽디자인 분야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더 가치가 있다. 또한 기능경기대회 참가 선수들의 노력을 보면서 다른 학생들에게도 기능인에 대한 사기 진작은 물론 기능수준 향상과 기술 및 기능개발에 대한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각 분야별 국가공인 자격증을 획득하는 특전과 1천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오는 12월 아시아기능경기대회 및 내년 러시아에서 있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우승할 경우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홍석진 교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과 류성림 지도교사가 애정과 열정 그리고 목표를 갖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며 또한 능력중심사회의 기술 분야 구성원으로서 핵심적 역량을 키워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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